OOA, Out of Algorithm

OOA, 우아 · OUT OF ALGORITHM평일 아침 6~8분

아직 좋아해본 적 없는
세상을 만납니다

알고리즘은 내가 좋아할 만한 이야기를 계속 가져다줍니다.
그 안에서 오래 지내다 보면, 나도 모르게 자주 보이는 세계가
세상의 전부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.

경제부터 예술까지, 깊이 조사한 지식을 쉽게 골라 들려주는 평일 아침 뉴스레터입니다.

OOA가 하는 일

깊이 조사한 뒤, 쉽게 골라 들려드립니다

더 넓게 알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매일 새로운 주제를 고르고, 믿을 만한 자료를 찾아 이해하기까지는 쉽지 않습니다. OOA가 서로 다른 분야를 건너며 우리가 미처 만나지 못한 질문을 고르고, 자료와 출처를 확인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글로 전합니다.

발행
월–금 평일 아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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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량
6~8분 · 2,500~3,000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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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나의 질문에서 시작해 맥락과 연결을 설명하고, 오늘 기억할 것과 생각해볼 질문, 참고자료까지 함께 담습니다.

오늘의 질문

부가가치세는 매번 붙는데, 왜 마지막에만 남을까

마트 영수증에 ‘공급가액 10,000원, 부가세 1,000원’이 적혀 있어요. 물건은 여러 회사를 거쳐 왔는데, 그때마다 세금이 붙었다면 1,000원은 몇 번 걷힌 돈일까요? 영수증의 한 줄을 따라가며 부가가치세가 나뉘어 걷히는 방식을 풀어봅니다.

마트 영수증을 보면 공급가액 10,000원 옆에 부가세 1,000원이 적혀 있어요. 이 돈은 마트가 번 돈도, 마트가 자기 주머니에서 고스란히 낼 돈도 아니에요. 제조사와 도매상도 앞선 거래에서 부가세를 받았을 텐데, 그렇다면 같은 물건에 세금이 여러 겹 쌓인 걸까요?

답부터 말하면, 정상적인 과세 거래에서는 그렇지 않아요. 부가가치세는 최종 소비에 세금을 매기되, 생산과 유통의 각 단계에서 나누어 걷는 방식이에요. 소비자가 마지막 가게에 낸 부가세는 가게 한 곳이 혼자 부담하는 세금이 아니라, 공급망의 여러 사업자가 차례로 계산해 온 최종 세액이죠.

누가 세금을 걷고, 누가 공제받을까

먼저 ‘부담한다’는 말부터 둘로 나눠 볼게요. 한국에서는 물건이나 서비스를 파는 사업자가 구매자에게 부가가치세를 받아 신고해요. 가게는 소비자에게 세금을 받은 뒤, 정해진 계산에 따라 세무서에 납부하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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